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종 코로나' 확진 15명 접촉자 총 913명…모니터링 중

2일부터 밀접 · 일상 접촉자 구분 없애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접촉자 913명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확진 환자 15명과 접촉한 사람 수가 현재 모두 9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접 접촉자는 474명, 일상 접촉자는 439명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을 모니터링 중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임상 증상, 여행 이력 등을 고려했을 때 격리 조치나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유증상자는 총 490명입니다.

이 중 414명은 격리 해제됐지만, 61명은 여전히 격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의 사람 간 감염 등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노출 시간, 위험도 등에 따라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로 나눠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환자 접촉자에 대한 격리·대응 조처를 강화하기 위해서 어제(2일)부터는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당분간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가 격리를 할 때는 보건소, 읍면동사무소 공무원 중 담당자를 일대일로 지정해 관리·지원을 받게 됩니다.

만약 자가 격리 조치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형사 고발해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벌칙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