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제발 보내달라" 봉쇄령 뚫은 母 호소

이세미 작가,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20.02.03 18:32 수정 2020.02.04 13: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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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근원지로 일컬어지는 중국 후베이성은 현재 봉쇄된 상태인데요, 백혈병 투병 중인 딸을 둔 50대 어머니 루 웨진 씨가 봉쇄된 바리케이드를 열었습니다.

현재 후베이성 우한 시내 병원에 신종 코로나 환자들이 몰리면서 루 씨의 딸은 항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했다고 합니다. 사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루 씨는 딸을 데리고 후베이성과 장시성을 잇는 검문소로 간 건데요. "봉쇄령을 어길 수 없다"는 경찰에게 눈물의 호소를 한 루 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치료도) 중요한 일이지만 백혈병도 치료받아야 할 병이 아니냐"라며 "나는 막아도 상관없으니 딸은 제발 보내달라"고 한 시간이 넘게 호소한 루 씨 모녀를 위해 결국 당국은 바리케이드를 엽니다. 연신 감사하다면서 체온 등의 검사를 마치자 구급차에 올라탄 모녀.

이러한 예외가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루 씨의 호소는 보는 이들까지도 찡하게 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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