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들이 치킨 광고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극 중 인물들은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 직원으로 위장 근무에 나섰고, 수원왕갈비통닭이란 메뉴를 만들어 그야말로 대박이 났죠.
어제(2일) 종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 씨는 영화 개봉 뒤 배우들에게 치킨 광고가 많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 인물들이 소상공인을 대표한다고 생각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홍보하는 광고는 거절하자고 배우들끼리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이병헌 감독 역시 영화에 등장한 메뉴와 레시피를 이용해 소상공인이 더 많은 돈을 벌길 바랐다며, '수원왕갈비치킨'의 상표권 등록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