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마흔 살 아빠의 육아 휴직…'일하는 중입니다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일하는 중입니다만 / 이진 / 작은쉼표]

대기업 직원이던 마흔 살의 아빠가 육아휴직으로 영국 런던에서 육아와 살림을 맡아하는 이야기 <일하는 중입니다만>입니다.

저녁 8시에 아이들을 재우는 등 한국과는 다른 육아 환경에 좌충우돌하기도 하지만, 학부모 합창단 활동에도 참여하며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바깥양반 역할의 아내와 두 아이 뒷바라지에서 행복을 찾고, 그 과정을 정리해 이북으로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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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 KMAC]

자신이 처한 환경을 커피콩처럼 바꾸라는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입니다.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당근은 물러지고 달걀은 딱딱해지지만, 커피콩은 물 전체를 커피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미식축구 도중 부상을 당하고, 회사의 실적이 저조할 때 커피콩 교훈으로 극복한 사례를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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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복의 성자 / 아룬다티 로이 / 문학동네]

인도 작가 아룬다티 로이가 <작은 것들의 신> 이후 20년 만에 발표한 장편 소설 <지복의 성자>입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히즈라 공동체의 삶, 또 이슬람과 힌두교 갈등 속 우연과 숙명의 장대한 서사시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인도의 참혹한 현실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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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 석필 / 창해]

긍정적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긍정적 사고는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고 결국 지나친 자신감으로 자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부정적 사고가 꼭 필요하고 기적이 아니라 현실에 집중하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