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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간판' 류현진 "기대치만큼 실력 보여주겠다"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한층 높아진 기대에 실력으로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공항에 나타난 류현진은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취재진과 만나 팀 합류를 앞둔 현재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 지금까지 진행은 브레이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아요. 몸 상태는 너무 좋고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어제(2일) 류현진을 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랭킹 5위로 평가한 가운데, 류현진은 팀의 간판 투수로서 '책임감'을 얘기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서 저 자신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대치는 조금 올라간 것 같아서 그거에 맞게끔, 그만큼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난 시즌 20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류현진은 올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는 게 우선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 없습니다. 작년에 괜히 말했다가.]

같은 지구의 양키스·보스턴 같은 강팀과 대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 저도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것보다 자주 (상대)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야구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류현진은 LA에 들러 신변 정리를 한 뒤, 토론토 구단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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