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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연결] 입소 뒤 확진 '당혹'…2차입국 교민 전수조사

<앵커>

오늘(2일) 추가된 13번 환자, 우한에서 온 우리 교민 28살 남성입니다. 이틀 동안 모두 701명의 교민들이 들어왔는데요, 1차로 들어온 교민들을 검사한 결과, 13번 환자를 빼고는 모두 음성이 나왔고, 2차로 어제 들어온 교민 중에 발열 증세가 있어서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7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26명이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민들이 있는 임시시설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나와있습니다.) 교민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다른 교민들은 상태가 지금 어떻나요?

<기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은 1차로 입국한 사람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곳에서 격리 생활을 했던 분입니다.

공항 검역뿐 아니라 입소 당시에도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교민들은 당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복된 증상이 입소 뒤에 드러난 것인데요, 이 때문에 교민들은 다른 객실에 수용된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인 1실에서 지내면서 하루 두 차례씩 체온을 재고 있으며 기침이나 인후통,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있는지 의료진이 24시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럼 어제 들어온 교민들 전수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2차로 입국한 교민 333명 가운데 이곳 아산에서 327명, 진천에서 6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2차 입국자 가운데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유증상자 7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났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7명을 제외한 나머지 326명에 대해서는 전수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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