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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中 꺾었다…장우진-조대성, 독일오픈 탁구 우승

<앵커>

독일오픈 탁구 남자복식에서 장우진과 조대성이 세계 최강인 중국 조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호흡을 맞춘 지 4개월여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랭킹 17위 장우진과 122위 조대성은 세계 3위 마룽과 4위 린가오윤에 두려움 없이 맞섰습니다.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린가오윤의 스매싱을 장우진이, 이어진 마룽의 스매싱은 조대성이 백핸드로 막아내더니 이내 맞드라이브로 반격합니다.

철벽 수비에 이은 깜짝 역습에 당황한 상대는 허공을 갈랐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끈질긴 투혼으로 악착같이 따라붙자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은 마지막 게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18살 조대성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호흡을 맞춰 온 이들은 가볍게 끌어안고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조대성/탁구 국가대표 (18세) : 시작을 금메달로 했으니까 앞으로도 좋은 성과 이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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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빙속 매스스타트에서는 엄천호와 정재원이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한 바퀴를 남기자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와 선두 오가와를 가볍게 제쳤고 엄천호가 1위, 정재원이 2위로 골인했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김민석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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