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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종 코로나 통로 차단"…공항·항만 방역 강화

북한 "신종 코로나 통로 차단"…공항·항만 방역 강화
북한이 공항과 항만 등 주요 관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차단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예방사업 적극 전개' 등 여러 기사에서 중앙과 도, 시, 군 단위에서 진행 중인 방역 사업을 소개하고 주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신문은 "중앙위생방역소와 국가품질감독위원회에서는 다른 나라에 출장을 갔다 오는 성원들과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물자들에 대한 검진 및 검사검역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책임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역은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남포시 등 중국과 맞닿았거나 항만 등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통로가 있는 지역에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문은 별도 기사를 통해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평양국제비행장의 방역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적극적인 공격자의 자세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하여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에 위치하고 있는 위생검역초소에서부터가 아니라 비행기 안에서부터 검진 및 검역사업을 진행하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와 여행자들의 짐, 승강기를 소독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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