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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명 추가 귀국…의심 증상 7명 제외 모두 아산으로

<앵커>

어제(31일)에 이어서 오늘 우한에 있던 우리 교민, 333명이 추가로 귀국했습니다. 이 중 7명이 발열 증세가 있고 나머지 교민들은 임시시설로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 연결해서 상황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와있습니다.) 교민들 도착 소식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귀국한 교민들은 어제 온 교민들과 함께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이곳에 도착했는데 순조롭게 입소 절차를 마쳤습니다.

교민 333명은 까다로운 현지 검역 절차 때문에 예상보다 두 시간 정도 늦은 오전 8시 15분쯤 김포공항에 내렸습니다.

고열 때문에 첫 비행편에 타지 못했던 교민 1명도 정상을 되찾아 오늘 함께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검역 과정에서 7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326명은 모두 이곳 아산으로 왔습니다.

어제 의심 증상으로 분리된 1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와 진천 시설에 머물게 됐습니다.

이틀에 걸쳐 701명이 귀국한 건데 아산에서 520명, 진천에서 174명이 생활하게 됐습니다.

아산 시설에선 친척을 따라 귀국한 아이 2명이 있어 국내에 있던 부모 한 명이 별도로 입소했습니다.

<앵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도 전해 드렸지만 교민들은 하루 두 차례씩 체온을 재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검사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산 시설의 교민 1명이 인후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는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다시 시설로 복귀했습니다.

또 아산에선 정문에 설치된 차량 소독기가 오전에 두 시간가량 고장 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는데 아산시는 소독 장치가 얼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이소영,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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