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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비…눈물 바다 된 LA 레이커스 경기

<앵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후, LA 레이커스가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레이커스에서만 20년을 뛴 전설적 스타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비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스테이플스 센터는 경기 시작 전 24.2초 동안 고요했습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모두 코비의 유니폼을 입은 채 코비의 등 번호 24번과 딸 지안나의 등 번호 2번을 합친 시간 동안 묵념했습니다.

코비를 추모하기 위해 미국 국가가 코트에 울려 퍼지자 르브론 제임스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9명의 이름을 말하며 다시 한번 울먹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상대 코트로 넘어가야 하는 제한 시간 8초와 공격 제한 시간 24초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코비의 등 번호였던 8번과 24번을 추억했습니다.

코비와 딸 지안나가 가장 최근에 앉은 자리를 비워 둔 채 펼쳐진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에 127대 119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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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안병훈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쳤습니다.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 J.B.홈스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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