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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재개발 현장서 양대 노총 집회 중 충돌…10여 명 다쳐

경기 성남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던 중 충돌해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중원구 한 재개발 현장 앞에서 양 노조 건설분야 노조원들이 맞불 집회 중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 10여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집회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또 노조원 1명은 충돌을 막는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해당 재개발 구역에서는 기초 공사 하청업체가 선정된 이후 양 노조가 소속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집회를 벌여왔습니다.

첫날 한노총 소속 조합원 1명은 2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4일째 고공 시위 중입니다.

현재 이곳 현장에는 경찰 추산 민노총 150여명, 한노총 2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6개 중대 35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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