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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신종코로나 우려로 개강 연기…졸업·입학식도 취소

경희대, 신종코로나 우려로 개강 연기…졸업·입학식도 취소
경희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개강을 1주일 연기합니다.

경희대학교는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경희대의 이 같은 발표로 다른 대학 역시 개강을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미 대학가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캠퍼스 투어 등 단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2월 24일로 예정됐던 졸업식을 연기했고, 동국대와 서강대, 숙명여대 등 서울 시내 여러 대학 역시 졸업·입학식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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