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LG '시민 폭행' 배재준에 KBO 징계 후 무기한 자격정지

프로야구 LG '시민 폭행' 배재준에 KBO 징계 후 무기한 자격정지
술을 마신 뒤 사람을 때려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배재준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KBO 규약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배재준에게 40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상벌위는 이번 사건이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됐지만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클린베이스볼에도 위배되므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중징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는 KBO 상벌위의 발표 후 자료를 내 "KBO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고 KBO 징계 종료와 동시에 배재준에게 구단 자체로 무기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LG는 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란 사과문을 발표하고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과 모범을 보여야 할 선수의 폭력 행위는 야구 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불미스러운 일로서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배재준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남성의 얼굴을 때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