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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6번 환자 딸, 음성 아닌 현재 검사 진행 중"

<앵커>

Q. 6번 환자 딸 '음성→검사 진행 중' 정정?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보건 당국이 방금 전 정정 발표를 보내왔습니다. 6번째 환자의 딸은 음성이 아니며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그러니까 태안의 어린이집에 보냈던 분들은 아직은 안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태안의 어린이집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6번 환자의 딸이 음성이라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고요, 현재 검사 진행 중입니다.] 

Q. 8번 환자, 처음엔 왜 음성?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이 환자가 28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오늘(31일)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는데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는 바이러스 양이 적었다가 오늘 갑자기 늘어난 상태에서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을 수도 있고요. 또 달라진 게 오늘부터 더 정확한 검사법이 도입됐습니다. 28일에 했던 검사는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하는 거라 정확도가 떨어졌으나 오늘부터 정확한 검사법을 도입해서 이 영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정확한 검사법을 도입한 후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Q. 무증상 감염-잠복기 감염, 있다 없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잠복기는 증상이 없고,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무증상 잠복기 환자에게 감염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증세라는 게 매우 주관적이라서 어떤 사람은 실제로는 증세가 있는데 못 느끼면 잠복기가 아닌데도 잠복기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초기 증세가 약해서 더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한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게다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면역 반응이 가동되지 않아서 열이 안 나기 쉽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한 분들은 증세가 없는 것 같더라도 더 주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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