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일주일 뒤 마스크 생산 중단" 진짜일까

손형안 기자 sha@sbs.co.kr

작성 2020.01.31 21:04 수정 2020.01.31 2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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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팩트체크, 오늘(31일)도 이어갑니다.

중국이 마스크 만들 재료를 싹쓸이해서 일주일 뒤면 국내 마스크 생산이 중단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손형안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기자>

국내 마스크 제작 업체들이 마스크용 필터를 구하지 못해 일주일 뒤면 마스크를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중국이 필터 소재를 싹쓸이한다는 게 이유인데 마스크를 재활용해야 하는 거냐, 많이 사둘 걸 그랬다, 걱정하는 댓글이 꽤 많습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등에게 물어보니 공장을 100% 가동하고 있긴 한데 공급 차질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우선 필터 소재를 중국에서 받아 쓰지도 않고 국내 협력 업체들의 필터 납품에도 문제가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충남의 한 의사 단체에서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발열 증세가 있는 중국동포가 진료를 기다리다가 도망을 갔다는 겁니다.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는 내용인데 알아봤더니 저런 문자를 보낸 건 맞지만, 검진 비용이 비싸 그냥 집으로 돌아간 게 도주극으로 와전됐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이 분에 대한 검사까지 해봤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의사회 관계자 : 비응급환자여서 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담스러워서 가셨었나 봐요. 그래서 신고해서 경찰이 모시고 와서 검사했는데 음성으로 나와서 돌아가셨고.]

서울의 주요 대학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2주간 등교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제보도 따져봤습니다.

취재팀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높은 5개 대학에 물었습니다.

중국인이라고 제한하는 대학은 없었고 한국인, 중국인 가리지 않고 최근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경우 2주간 자택 거주 조치를 취한 게 와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CG : 이준호·류상수·최진회,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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