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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종 코로나에 '금강산 철거' 연기"…직통전화로 통보

北, "신종 코로나에 '금강산 철거' 연기"…직통전화로 통보
▲ 금강산 관광지구 이산가족면회소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 시설 철거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남측에 통보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어제(30일)밤 11시쯤 서울-평양간 직통전화와 연결된 팩스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평양간 직통전화는 개성 연락사무소 잠정폐쇄에 따라 어제 개설됐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한 이후 문서 협의 방식으로 '시설 완전 철거'를 요구해 왔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달 말 다음달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대남 통지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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