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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우한 교민 367명 검역 중…진천·아산 이동 예정

<앵커>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아침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민들은 공항에서 검역을 마친 뒤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격리시설로 이동합니다. 공항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전세기 도착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교민 367명을 태우고 중국 우한을 출발한 전세기가 아침 8시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교민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검역을 받고 있는 중인데요, 검역이 끝나면 각각 아산과 진천의 시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경찰차 24대도 교민들이 탄 버스를 호위하면서 함께 아산과 진천까지 갈 계획입니다.

전세기엔 탑승을 신청한 교민 700명 중 절반가량인 367명이 탔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교민들은 별도로 마련된 게이트에서 검역을 받고 있습니다.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해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될 예정인데, 증상이 있는 교민은 없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교민들 진천, 아산으로 언제 출발할지 아직 정확히 일정이 안 나왔습니까?

<기자>

교민들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각각 출발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 두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끝나는 14일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격리됩니다.

하루 2번 발열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1인 1실을 사용하게 되고, 외부인 면회와 시설 내 교류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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