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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13명으로 늘어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13명으로 늘어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했습니다.

31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우한에서 온 중국인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명 중 한 명은 31세 여성으로 지난 22일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여성과 함께 여행을 온 동반자는 이미 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된 상태였습니다.

지난 22일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에 들어온 37세 여성은 26일 증상이 나타났고 사흘 뒤 탄 톡 셍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 입원 전에 호텔 두 곳에 머물렀고,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한 명인 73세 중국인 여성은 지난 21일 싱가포르에 입국했습니다.

보건부는 앞선 10명의 환자와 같이 이들 역시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으며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주민들 사이에서 이 바이러스가 퍼진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49명의 의심 환자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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