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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피닉스오픈 첫날 6언더파로 상위권

안병훈, PGA 피닉스오픈 첫날 6언더파로 상위권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첫날을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오늘(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오전 6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인 J.B.

홈스보다 한 타 뒤졌습니다.

피닉스 오픈은 입장객에게 음주와 응원을 허용해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 속에 열립니다.

안병훈은 319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안착률 71.4%를 기록해 쉽게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그린 적중률도 88.9%로 끌어올렸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습니다.

다만, 후반 들어서는 버디 1개만을 잡아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임성재와 함께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임성재는 파5,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가 넘는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강성훈도 4언더파 67타를 쳐 대회 첫날 성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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