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천공항 연결] 전세기 곧 출발…내일 아침 김포 도착

<앵커>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잠시 뒤에 출발할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예정보다 출발이 많이 늦어졌는데 전세기는 몇 시에 떠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우한으로 떠나는 대한항공 747기는 잠시 뒤 8시 45분쯤 이곳을 떠나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쯤 톈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30일) 오전 10시와 낮 12시 2대를 보내기로 했지만 중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바뀐 겁니다.

탑승을 신청한 교민은 700명가량인데 이번 전세기 탑승자는 절반 수준인 350여 명입니다.

747기에는 좌석이 404개가 있는데 다 태워 오려면 교민들이 간격을 두지 않고 나란히 앉아야 합니다.

당초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간격을 두고 다이아몬드 형태로 앉는 식으로 좌석을 배치했지만 비행기가 1대로 줄면서 공석이 거의 없게 된 겁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쯤 그곳 우한에 도착을 하면 교민들을 다시 태우고 언제 전세기는 김포공항에 들어오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우한에서 교민을 태우면 이르면 내일 아침 6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민들은 비행기 탑승 전과 김포공항 도착 뒤 두 차례 정밀 검역을 받습니다.

비행기에 타기 전 체온이 37.3도 이상 올라가는 교민은 중국당국이 출국을 막을 수 있는데 아직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공항에 도착해 검역을 마치면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과 진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버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됩니다.

이건 증상이 없는 교민의 경우고요,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공항에서 바로 격리 시설로 보내집니다.

<앵커>

전세기 편이 줄면서 애초 계획에서 차질을 빚었는데 그럼 내일은 전세기가 추가로 투입되는 건가요?

<기자>

아직까지는 추가 운항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의 설명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태호/외교부 2차관 : (전세기) 1편이 될지, 2편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항공 허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가 수송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