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6기' 1위 나달 꺾었다…도미니크 팀 호주오픈 '파란'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 랭킹 5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이 세계 1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팀은 나달과 8강전에서 4시간 10분 동안 접전을 펼쳤는데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힘겹게 따냈습니다.

나달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3세트를 6대 4로 이기며 반격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팀에게 미소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 나달의 톱스핀 포핸드가 네트에 걸렸고,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확정 지은 팀은 두 팔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팀은 그동안 메이저대회서 나달과 5번 만나 모두 졌는데, 6번째 대결 만에 처음으로 나달을 넘어서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팀은 또 다른 8강전에서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를 3대 1로 물리친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4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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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선두' 리버풀이 웨스트햄을 완파하고 15연승을 달렸습니다.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전반 35분 웨스트햄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살라의 1골 1도움 활약 속에 2대 0으로 이긴 리버풀은 리그 15연승과 함께 23승 1무 무패로 2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였습니다.

또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24경기 만에 승점 70점을 따내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19점 차로 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