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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철수' 전세기 일정 변경…"오늘 밤 출발 목표 협의"

<앵커>

오늘(30일)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 전세기의 운항 일정이 돌연 변경됐습니다. 중국 측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인데, 정부는 오늘 밤 서울 출발을 목표로 중국 측과 협의 중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와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오늘 오전 두 차례 우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전세기의 일정이 변경됐다고 긴급 공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밤 서울 출발을 목표로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곧 일정을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전세기에 탑승하는 교민들이 오전에 우한공항 톨게이트에서 모이려던 계획도 일단 취소됐습니다.

총영사관은 전세기 운항이 취소된 것은 아니며, 중국 측의 요청으로 일정에 변경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광호/주우한 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 : (중국 측이) 허가를 지연하고 있다가, 저희가 원하는 시간보다는 다른 시간을 제시해서 (외교부에서) 그것을 검토하고 있을 겁니다.]

중국과 협의에 따라 전세기 운항이 당초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 경우에도 2대에 나눠 데려오려 했던 인원을 1대에 모두 수송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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