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의심 환자 발생에 루프트한자, 중국행 항공편 중단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20.01.30 08: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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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적의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는 차원에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다음달 9일까지 중단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독일 매체 포쿠스온라인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자회사인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에도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중국에 있는 독일인과 스위스인, 오스트리아인 등과 승무원들의 귀국을 위해 운항 금지를 발표한 후 한 차례 항공기를 중국으로 보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루프트한자는 홍콩 항공편에 대해서는 운항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이번 결정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중국 난징으로 가는 루프트한자 항공편에서 중국인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뒤 이뤄졌습니다.

이 중국인이 실제 감염됐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항공기가 도착한 뒤 감염 증상을 보인 중국인의 앞뒤로 3줄에 앉아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상대로 감염 여부 검사를 벌였습니다.

승무원들은 검사를 마친 뒤 일정을 당겨 곧바로 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앞서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오는 2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발표했고, 영국 브리티시항공도 런던에서 출발하는 상하이와 베이징행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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