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지역 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럽 주요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랄항공은 보도문을 통해 "예카테린부르크-파리, 예카테린부르크-뮌헨, 예카테린부르크-로마 노선 운항을 겨울철이 끝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사는 이 노선들은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는 이미 해당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들은 수도 모스크바나 체코 프라하를 경유하는 다른 항공편으로 바꿀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