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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앞질러 6천 명 돌파…사망 132명

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앞질러 6천 명 돌파…사망 13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 때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본토의 확진자 수는 어제(29일)까지 6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국중앙방송 CCTV는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현지시각 어제 저녁 6시 기준 6천78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하루 만에 확진자는 1천4백여 명, 사망자는 26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3천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05명입니다.

신종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티베트에서도 의심 환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 의심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중국은 31개 성 모두가 신종 코로나 감염 지역이 됩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는 호주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내에서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우한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후베이성을 여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6만 5천 명이 넘고 이 가운데 약 6만 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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