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실제상황 아니야?"…'신종 코로나' 대응 훈련에 놀란 시민들

'실제상황 아니야?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이송하는 훈련을 실제상황으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9일) 울산 북부소방서 농소119안전센터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청사 차고지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대응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 훈련은 감염 환자 이송 절차와 보호복 착용을 점검하려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훈련으로 안전센터와 북구보건소 등이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오해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친 겁니다.

농소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실제 상황처럼 보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환자를 이송하는 훈련을 했는데, 마침 지나가던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갔다"며 "그 사진을 본 학부모 등 시민분들이 걱정돼 문의 전화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진이나 사연들이 빠르게 공유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동대구역 광장에선 흰색 방진복을 입은 남성 2명이 우한 폐렴 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뒤쫓아가는 영상이 지역 커뮤니티에 공개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대 후반 남성 유튜버 4명이 벌인 장난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