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대학가 '신종 코로나' 비상에 유은혜 "신입생 OT 등 행사 자제해달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 관계자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국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고, 교육부도 20개 부서가 참여하는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며 "모든 정보를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대응 중이다. 국민 여러분은 불안해 마시고 정부 대응을 믿고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중국 유학생과 중국을 방문했던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한 감염병 예방 관리는 국민 전체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중국 후베이성 방문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각 대학에서도 1월 13일 이후 후베이성 방문자들의 경우 입국 뒤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대학에서는 수업 감축 등 학사 일정 조정도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대학·대학원생 수는 6만 9천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43%가 중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박승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