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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6번이나 밥먹었어"…타란티노, 봉준호와 친분 자랑

"나, 6번이나 밥먹었어"…타란티노, 봉준호와 친분 자랑
미국의 대표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경쟁자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27일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과는 미국과 한국에서 5번에서 6번 정도 저녁을 함께 먹었었다"라고 자랑하듯 말했다. 또한 "나는 오스카 오찬 자리에 있는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봉준호 감독의 팬이었다. 그 자리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은 한 부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인디와이어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들이 모인 오찬 자리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어느 누구보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건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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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로듀서조합상, 감독조합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1917'이 아카데미 작품상이나 감독상이 유력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기생충'이 국제극영화상 뿐 아니라 각본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를 만든 쿠엔틴 타란티노의 경우는 양쪽의 가능성이 혼재된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기생충'은 오는 2월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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