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우한 체류 일본인 206명 전세기 편으로 1차 귀국

중국 우한 체류 일본인 206명 전세기 편으로 1차 귀국
▲ 우한 거주 일본인 206명을 태운 전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206명이 오늘(29일) 특별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한 체류 자국민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모두 귀국시키기로 하고 어젯 밤 첫 전세기를 띄웠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우한에 머무는 나머지 450여명도 전세기편으로 순차적으로 귀국시킬 예정입니다.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은 첫 전세기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등을 배치해 탑승자 전원을 상대로 체온 검사와 문진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탑승자 가운데 여러 명이 발열이나 기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입국 수속 및 수하물 검사는 일반 승객이 이용하지 않는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이뤄졌습니다.

기침 증세를 보인 사람을 포함한 귀국자 전원은 우한 폐렴 대응 거점 의료기관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 동안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토록 할 방침입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