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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오주원, 2년 총액 7억 원에 키움 잔류

FA 투수 오주원, 2년 총액 7억 원에 키움 잔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투수 오주원이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합니다.

키움은 오주원과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최대 1억 원 등 총액 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인 오주원은 키움과 줄다리기 협상 끝에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2009년 상무에서 전역한 후 히어로즈로 복귀해 16시즌 통산 37승 24세이브 82홀드를 올리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3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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