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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82년생 황금 세대? 이대호 "아직 자신 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 선수가 이렇게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부진했던 지난해 악몽을 잊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판 개인 훈련을 마치고 오늘(28일) 오전에 돌아온 이대호는 검게 그은 얼굴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 체중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매년 준비하던 대로 했고. 작년에 부족한 거 같아서 웨이트를 많이 했고.]

지난해 최악의 부진에 빠진 이대호는 시즌 막판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습니다.

황금 세대를 구성했던 1982년생 동갑내기 김태균, 정근우와 함께 '한물 갔다'라는 비난도 들었지만 이대호는 아직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 자꾸 (82년생들) 없애버리시려고 하시는데 아직 자신 있고, 후배와 붙어서 저도 경쟁하는 거고.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서 팬들이 웃으면서 야구장 자주 올 수 있게 하겠습니다.]

롯데가 야심 차게 영입한 2루수 안치홍도 살을 많이 빼고 입단식에 등장했습니다.

2년만 보장된 '메이저리그식 계약'에 대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치홍/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일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더 강한 생각이 드는 것 같고요. 굉장한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롯데는 모레 호주로 떠나 올 시즌 반등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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