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데이트 폭력 논란' 원종건 불출마…김의겸 또 보류

'데이트 폭력 논란' 원종건 불출마…김의겸 또 보류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20.01.28 21:06 수정 2020.01.28 22:2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총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 씨가 '데이트 폭력' 의혹 속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투기 의혹을 받아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자격심사에서 판정이 3번이나 보류됐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종건 씨가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원 씨가 오늘(28일) 국회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그 글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영입 인재 자격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원종건 씨 :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습니다.

[원종건 씨 : (여성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는 문제 등은 사적 영역이라던 민주당은 이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권에선 정의당까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현주/정의당 대변인 : 피해 여성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참담한 대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에선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과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고 복당한 정 전 의원은 당내 부정적 기류에도 출마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신청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당 검증위원회가 판정을 3번째 보류했는데, 당 핵심 관계자는 "국민 정서에 맞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이미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위원양)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