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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행사, 中 여행 상품 모두 취소…"전액 환불"

주요 여행사, 中 여행 상품 모두 취소…"전액 환불"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작성 2020.01.28 22:03 수정 2020.01.29 14: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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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중국으로 여행 계획 잡아놓고 걱정인 분들도 많은데요. 어제(27일) 항공사들이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수수료 없이 취소한다고 밝힌 데 이어 국내 주요 여행사들도 1월과 2월 출발하는 중국 여행 상품을 취소하고 비용을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중국 장자제에 다녀오는 여행 상품을 예약한 송 모 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지난주 여행을 취소하려 했지만, 여행사는 취소 수수료로 계약금의 절반을 요구했습니다.

관광 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는데도 "천재지변으로 인한 비용은 고객이 부담한다"는 약관 때문에 속을 태웠습니다.

송 씨처럼 중국 관광을 예약한 사람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출발이 다음 달까지인 중국 여행 상품을 모두 취소하고 비용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송 모 씨/경기 수원시 : 50%면 큰 금액인데 저희가 가보지도 못하고 금액 날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죠. 방금 통화해서 100% 환불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원형진/모두투어 차장 : 사태의 심각성이나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서 저희는 2월까지 모든 중국 상품에 대해서 일괄 취소, 수수료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사에 따라 마카오나 홍콩, 타이완 등 중국 본토 외 지역은 환불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어 예약자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신 모 씨/경기 시흥시 : 홍콩이나 마카오나 불안하고 위험하긴 다 마찬가지인데…제가 투숙하기로 한 호텔에서도 확진자가 지금 나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떻게 가요, 당연히 못 가죠.]

정부는 여행 취소 수수료는 약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어서 직접 개입하긴 어렵단 입장이어서 당분간 이들 지역을 예약한 여행객들의 불편과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G : 이종정, VJ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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