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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교육청 "우한 방문자 등교·출근 중지"

대구·경북교육청 "우한 방문자 등교·출근 중지"
대구시교육청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모든 학생·교직원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출근하지 않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456개 초·중·고, 특수학교 책임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 전 가정통신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알린다.

이날 개학한 179개교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는 전날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교직원의 등교·출근 중지 기간을 출석 또는 출근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일선 학교 등에서 중국 관련 교류 행사를 당분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하남성 초등학생 수십 명이 달성군 가창초등학교를 방문하려는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시교육청은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행사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비상대책반과 상황반을 운영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중국 연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도록 하고 일선 학교에 단체행사 자제를 지시했다.

다음 달 졸업식도 강당 대신 각 교실에서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의심 증상자가 없지만,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해 단체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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