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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머리는 다시 자란다" 우한 간호사가 삭발한 이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우한 지역의 한 간호사가 삭발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중국 간호사 삭발'입니다.

우한대 소속 인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샨 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병원에서 더 많은 환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삭발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보호복을 입고 벗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위급한 환자들을 더 빨리, 더 많이 도우려는 것이었습니다.

샨은 자신의 삭발이 바이러스 전염 확률도 낮춰줄 거라고 말했는데요.

환자와 환자 사이를 분주히 뛰어다니며 혹시나 모발에 묻었을 바이러스가 옮겨지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간호사로서의 자신의 소명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른 샨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샨은 "어차피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며 "지금은 더 많은 환자와 만나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역시 백의의 천사십니다. 고된 하루하루일 텐데 끝까지 힘내주시길..." "당신의 사명감과 용기에 감동했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PD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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