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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과하다 싶게 선제적 조치"…의료기관 간 협력 강조

文, 신종 코로나 대응 현장 방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서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를 현장 점검했습니다. 조금 과하다 싶게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확진 판정 환자가 치료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은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 차원에서는 조금 강력한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고…]

또 국민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초기 대응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지적한 문 대통령은 특히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의료기관이 제대로 해야 될 의무를 준수 안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의료기관 협력)에 대해서는 각 의료기관에 좀 더 경각심을 불어넣어 주고…]

이와 함께 증상 없이 공항을 통과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와 격리치료, 2차 감염 방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339 콜센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담원을 추가 배치하고, 국정상황실장 주재의 일일상황점검회의도 매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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