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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남북철도·고성 평화도시, 유엔 공식 의제화 추진"

최문순 "남북철도·고성 평화도시, 유엔 공식 의제화 추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다음달 초 열리는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남북철도 연결과 고성 유엔평화도시 건설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유엔 무대에서 의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오늘(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0 평창평화포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포럼에서는 아주 구체적인 평화정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지사는 남북철도 연결과 관련해,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철도 전문가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며, 사업비용과 투자금 회수방안 등이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성 유엔평화도시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남북한에 걸쳐있는 고성을 유엔평화시티로 만들어보자는 것이 현재 유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제법적 타당성 등이 진지하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방안과 관련해 최 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도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구닐라 린드버그 IOC 집행위원과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0 평창평화포럼'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이 참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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