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3일∼26일 우한 입국자 3천여 명 전수조사…'1339' 확충"

청와대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3천여 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 여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을 통해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이같이 정했다"면서 "전수조사는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대응 능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앞으로 콜센터에 문의하는 수요가 많아질 텐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며 1339 콜센터 상담원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재난과 국민 안정의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며 문 대통령 지시로 오늘부터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