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대병원에 입원한 의심환자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돼 강원대병원에 격리된 의심환자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젯(28일)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강원대병원을 찾았던 20대 여성은 세 번째 확진자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원에 다녀온 뒤 들렀던 약국에서 접촉한 여성이었습니다.
2차 감염이 일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난 18일부터 9일간 중국 15개월 된 영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강원대병원에서 검사한 끝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한 30대 여성도 중국 우한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뒤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오늘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중국 다롄에서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국 국적의 3살 영아도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