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0명 가량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습니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어젯밤까지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귀국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귀국하면 지정 장소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고 난 뒤에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이번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또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고 중국 정부에 의해 우한에서 격리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