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자국민에 중국 여행 자제 권고…"후베이성 가지 말라"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20.01.28 09: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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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며,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이곳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꼭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아픈 사람이나 동물 시장, 동물로부터 생산된 제품에 대한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최소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을 것과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 열이나 기침, 호흡곤란을 겪을 경우 다른 이와 접촉을 삼가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로 중국에서만 8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5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우한을 다녀왔습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넘어왔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또한 수일 내로 여행자에 대한 검역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이날 자국민에 후베이성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명 나왔고, 감염 의심자 19명이 보고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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