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질긴데 맛나요"…'中 박쥐 먹방' 비난 봇물

SBS 뉴스

작성 2020.01.28 09:42 수정 2020.01.28 15:3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골라서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오늘(28일)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과거에 올린 박쥐 먹는 동영상 때문에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인 블로거, 박쥐 먹방 동영상 뭇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로 불법적으로 식용 야생동물의 판매가 이뤄지던 중국 우한시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이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야생동물을 진귀한 음식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한 유명 블로거가 지난 2016년 올렸던 박쥐 요리를 먹는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해당 블로거는 검은색 박쥐의 날개를 펼쳐 보이는가 하면 박쥐탕을 직접 먹고 나서는 '고기가 아주 질기기는 한데 맛있다'고 소개합니다.

일부 중국인의 야생동물을 먹는 음식 문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비록 과거,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야생동물을 먹는 모습을 버젓이 인터넷에 올린 해당 블로거에게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 블로거는 동영상을 찍은 당시 바이러스에 대해서 무지했다면서 공개 사과글을 올린 상태입니다.

<앵커>

이번 먹방과는 논외로 박쥐 때문인지, 뱀 때문인지, 박쥐를 먹은 뱀 때문인지 논란이 많기는 한데, 아직까지 뭐가 발생 원인인지는 정리가 아직 안 된 것 같아요. 일단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착륙하려던 여객기에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서 빛을 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남성 여객기에 레이저 포인터 쐈다 체포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밤 플로리다에 있는 공항에서 한 남성이 착륙하려던 여객기들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로 빛을 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종사 한 명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는 사고까지 당했지만 다행히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켰습니다.

현지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남성이 망치를 들고 저항했으며 주머니에서 레이저 포인터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왜 이런 짓을 벌였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런 행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능 좋은 레이저 포인터는 반대편 차선에서 상향등을 비추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조종사가 순간적으로 앞을 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행 중인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 빔을 쏘는 사건은 미국에서만 한 해 평균 5천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비행기에 레이저빔을 쐈다가 14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밤 시간에 이걸 비행기를 구별해서 일부러 딱 집어서 공격을 했을 리는 없고 그냥 장난을 친 것 같은데 이런 장난을 치면 큰일 나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우리 사회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만 18살이 넘는 서울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8%가 우리 사회 전반의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는 부동산 등 자산형성이 41%로 1위였고 정치 및 사회참여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민 '부동산 등 자산 불평등 심각특히, 부동산 등 자산형성 불평등의 심각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연령대는 30대였습니다.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세대 간 불평등도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자산형성 기회와 계층이동 가능성, 좋은 일자리의 기회 등에서 현재 청년세대의 상황이 기성세대보다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 제도가 약자를 보호하기보다는 상류층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시는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