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육부 "우한 다녀온 학생·교직원 2주간 격리 요청"

<앵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초중고교들의 겨울방학이 이제 대부분 끝나갑니다. 교육 당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조치에 나섰는데요, 우선 중국 후베이 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당분간 학교에 나오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 성에서 귀국한 전국의 학생이나 교직원들에 대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자가 격리를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27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지침을 시도 교육청과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 지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자가 격리 기간은 모두 출석으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오늘 개학하는 학교에 공문을 보내 최근 2주 이내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14일간 등교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미 개학한 학교에서도 우한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이 있으면 입국 후 14일이 지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등교 중지 기간도 자가 격리 기간과 마찬가지로 모두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4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 평택에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령이 내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