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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청와대 인사에 유튜버까지…4·15 총선에 속속 출사표

전 정부 청와대 인사에 유튜버까지…4·15 총선에 속속 출사표
다가오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가 1천80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전 정부 청와대 인사들을 비롯해 유튜버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주요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석훈 전 경제수석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서울 서초을에 출마 예정이고, 현재 황교안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윤두현 전 홍보수석은 고향인 경북 경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19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이밖에 정연국 전 대변인은 5선인 정갑윤 의원의 울산 중구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 전 춘추관장은 경기 안산 단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를 준비 중입니다.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달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서울 관악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뿐 아니라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경기 부천 오정에 출마합니다.

이색 경력의 출마자들도 눈에 띕니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 상임대표는 '개인유튜브 방송인'으로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구독자 수 20만 5천여 명의 '주옥순 TV 엄마방송'을 이끄는 주 후보자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로 한일 갈등을 겪을 때 문재인 정권이 일본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역시 21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한국당 예비후보로 서울 강남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변호했던 도태우 변호사는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아덴만 작전의 영웅으로 불리는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경남 창원 진해에 도전하고, 최초의 여성 장군 양승숙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부회장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밖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도 광주 광산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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