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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대 아파트 등장한 용인·수원·화성…허위 매물 신고 급증

10억대 아파트 등장한 용인·수원·화성…허위 매물 신고 급증
경기도에서 시세 10억 원대의 아파트 단지를 두고 있는 용인·수원·화성시에서 허위 매물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는 지난해 4분기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4천753건을 기록해 전국 시·구 가운데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2천724건, 경기도 화성시는 2천436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에서 10억 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단지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12·16 대책으로 규제가 덜하고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용인 수지구에 3호선, 수원시에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되는 등의 교통 호재가 허위 매물 신고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센터는 "부동산 상승기에는 집값을 높이려는 움직임과 함께 허위 매물 신고도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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