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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폭풍샷' 리슈먼, PGA 투어 통산 5승

'버디 8개 폭풍샷' 리슈먼, PGA 투어 통산 5승
마크 리슈먼(호주)이 PGA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리슈먼은 27일(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8년 10월 CIMB 클래식 제패 이후 13개월 만에 이룬 통산 5번째 우승입니다.

135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리슈먼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7위로 끌어 올렸고 현재 28위인 세계 랭킹도 껑충 뛸 것으로 보입니다.

선두에 4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슈먼은 난도 높은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데 이어 13번홀(파5)에서 이날 7개째 버디를 잡아낸 리슈먼은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14, 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 위기를 잘 넘긴 리슈먼은 1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의 빌미를 내줬습니다.

이 틈에 욘 람이16번, 17번홀 연속 버디로 1타차까지 추격했습니다.

리슈먼은 18번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람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2언더파 70타를 친 람은 1타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도 기대했던 강성훈은 18번홀(파5) 더블보기로 시즌 첫 톱10마저 놓쳤습니다.

강성훈은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린 바람에 2타를 잃어 공동 9위 그룹에서 공동 16위(7언더파)로 내려앉았습니다.

PGA투어 통산 최다승(83승)에 도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퍼트 부진에 발목이 잡혀 1타밖에 줄이지 못한 끝에 공동 9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1오버파를 친 임성재(22)는 공동 36위(4언더파), 1타를 줄인 안병훈(29)은 공동 68위(1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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