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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빗장 풀어라!' 김학범호, 첫 우승 향한 다짐

<앵커>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에서 김학범호가 첫 우승을 노리는데요, 결승 상대인 사우디의 빗장 수비를 뚫어야 합니다.

태국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호와 사우디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결승까지 오르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우리가 2차전부터 매 경기 2골씩 폭발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친 반면 사우디는 1차전에서 일본에 1골을 내준 뒤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유효슈팅이 4개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이런 사우디의 방패를 뚫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빈틈이 잘 보이지 않아요. 상대가 두터운 수비를 갖고 있지만 우리 공격수들을 믿습니다. 분명히 열릴 것이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원톱 경쟁을 펼치는 오세훈과 조규성을 비롯해 아직 골이 없는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까지 가능한 공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태극전사들은 대회 첫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상민/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아직 안 했어. 우승을. 한 경기 남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갈 수 있도록 하자.]

결국에는 집중력 싸움입니다.

그리고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본선에 대비한 첫 평가 무대이기도 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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