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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사우스햄튼과 FA컵 무승부

토트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사우스햄튼과 FA컵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과 FA컵 32강전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전 헤딩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2호 골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막판 사우스햄튼에 동점 골을 내주고 1대 1로 비겨 16강행 티켓을 놓고 재경기를 갖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8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슛은 골대를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전반 28분에는 로셀소의 왼발슛이 손흥민의 발을 살짝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손흥민이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라멜라가 넣어준 전진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고 오리에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후 후반 44분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에 걸려 추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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