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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강진에 21명 사망 · 1천여 명 부상…여진 공포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없어"

<앵커>

어젯(24일)밤 터키 동부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잔해에 깔리면서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21명이 숨지고 1천 명 넘게 다쳤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강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더미 위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중장비들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조심스럽게 작업을 이어가고 기적적으로 한 남성이 구조됩니다.
터키 강진
오늘 새벽 3시, 터키 현지시각으론 어젯밤 9시쯤 동부 엘라지주 시브리스 마을 근처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터키 수도인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는 6.7km였습니다.

터키 재난관리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천30명이 다쳤다면서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나시/지진 피해 주민 : 우리 집도 무너졌습니다.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건물 잔해에서는 5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는 12시간 만에 구조된 임신부도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터키 강진
터키 당국은 강력한 여진이 뒤따를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파손된 집이나 건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현재까지 없다"며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한국인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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