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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유일한 풀타임…쑥쑥 성장한 '송붐'의 각오

<앵커>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는 김학범호에서 '송붐'으로 불리는 송범근 골키퍼만큼은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못 뛴 동료 몫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태국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송범근은 '차붐'으로 불렸던 전설 차범근과 이름이 같아 별명이 '송붐'입니다.

3년 전 FIFA 20세 월드컵부터 기대주로 주목받은 뒤, K리그 최강 전북의 주전 골키퍼를 맡을 정도로 쑥쑥 성장했고,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는 23명 엔트리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뛰며 5경기 3실점으로 활약해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밑거름이 됐습니다.

사우디와 결승전도 출전이 확실시되는 송범근은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동료 골키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송범근/올림픽 축구대표팀 골키퍼 : (안)준수랑 (안)찬기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고, 같이 훈련을 하면서 저한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고.]

동료 들 몫까지 뛰어 무실점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송범근/올림픽 축구대표팀 골키퍼 : 저 혼자 할 수 있는 건 분명히 아니고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고 철저히 준비를 했을 때 얻어질 수 있는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경기입니다.

송붐 송범근이 골문을 굳게 지킨다면 이 트로피는 4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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